[광주/전남]전남도 ‘묻지마 사업’ 제동

  • 입력 2006년 5월 12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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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타당성이 떨어지거나 재원조달 방안이 불투명한 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이 정부의 예산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2006년 상반기 중앙 투융자심사 결과 전남지역 18건 가운데 2건 만 적정 판정하고 5건은 재검토, 11건은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행정자치부는 사업비 2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이나 10억 원 이상의 행사성 사업을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차례씩 투융자 심사를 한다.

재검토 판정을 받은 사업은 순천시 청사 신축(936억 원), 목포타워 건설(450억 원), 목포 생활레포츠단지 조성(408억 원), 장흥군의 산림·산촌클러스터 구축(200억 원), 영암군의 바둑테마파크 조성사업(450억 원) 등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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