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관계자는 24일 “KSCC와 진행 중인 수수료 협상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차가 거의 해소됐다”며 “다음 주 초 협상이 완전 타결돼 중단됐던 교통카드 신규 및 재발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용료 문제는 양측 요구안이 절충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드회사들은 지난해까지 교통카드 수수료 1.5% 중 3분의 1을 KSCC에 지불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재계약 협상이 시작되면서 KSCC가 수수료 1.5% 전부를 요구하고 나서 수수료 분쟁이 시작됐다.
수수료 협상이 타결 기미를 보이자 삼성카드 외환카드 신한카드 등 3개 신용카드 회사는 23일 법원에 냈던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 중지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이미 취하했다.
또 1일부터 교통카드 서비스를 중단했던 롯데카드도 조만간 재협상을 통해 신규 발급 및 기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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