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복 공동구매로 부담 줄이세요”

  • 입력 2006년 3월 15일 07시 00분


‘공동구매로 자녀 교복을 절반 가격에!’

경북 구미YMCA가 최근 주춤해지고 있는 교복 공동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구미YMCA 시민중계실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일부 중학교 학부모들과 협조해 교복을 대기업 제품의 절반 가격에 공동구매한 성과를 정리한 자료를 지역 모든 중고교의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미YMCA는 또 S사 등 대기업 3사가 담합해 현재 동복은 18만∼20만 원, 하복은 7만∼8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공동구매할 경우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반값에 구입하고 지역의 관련 중소기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점을 학부모에게 알리기로 했다.

구미YMCA는 교육소비재 만큼은 담합 등 부당한 거래를 없애야 한다는 취지에서 최근 5년 동안 인동중학교 등 지역 4개 중학교 학부모들을 꾸준히 설득해 동복 9만∼10만 원, 하복 3만 원 선에서 교복을 공동구매하도록 했다.

한때 활성화됐던 교복 공동구매는 번거로운 입찰공고와 입찰 및 납품 과정을 주도하려는 학부모들이 많지 않아 줄어들고 있으며 대기업은 이 같은 상황을 이용해 다시 교복 값을 인상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구미YMCA 이동식(李東植·35) 사무총장대행은 “중학교의 동복 공동구매 작업은 가을부터, 하복은 4월부터 각각 시작되야 하기 때문에 최근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처럼 지역 교육청도 공동구매 지침을 마련하는 등 교복 공동구매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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