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재건축 후보지 150곳 추가 지정

  • 입력 2006년 3월 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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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서울 시내에서 재건축을 할 수 있는 후보지(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가 올해 말에 추가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6일 최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맡긴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8월경 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또는 12월에 추가 재건축 후보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건축 후보지 추가 지정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재건축 요건이 ‘20년 이상 노후불량주택이 3분의 2 이상일 경우’에서 ‘20년 이상 노후불량주택이 2분의 1 이상이고 15년 이상 된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30% 이상일 경우’로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한 ‘2010 재건축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우선검토 대상 75곳과 완화된 요건에 따라 구청장이 새로 신청하는 지역 등이 재건축 후보지로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용산구 원효로4가 풍전아파트 등을 포함한 150개 구역, 53ha가 추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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