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미아 도시정비 대상지역 확대

  • 입력 2006년 2월 3일 03시 05분


코멘트
서울 강북구와 성북구 일대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사업 대상지가 확대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미아 지구에 관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길음역 주변 성북구 월곡동 88-142 일대 성북 2구역은 이름이 월곡 1구역으로 바뀌면서 면적이 2만3600m²(7139평)에서 5만3733m²(1만6254평)로 확대됐다. 아울러 성북구 월곡동 88-387 일대 1만7727m²(5362평·월곡 2구역)와 길음동 524-87 일대 2만8178m²(8524평·길음 구역)도 미아 지구에 편입됐다.

도시계획위원회는 그러나 강북 2구역, 성북 1구역 등에 도심형 주거시설을 허용하면서 주거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토지이용계획과 일부 구역의 층고를 완화하는 밀도계획은 보류했다.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은 자치구별로 중심 거점지역을 지정, 육성해 서울 도시구조를 다핵화로 전환하는 성격의 사업이다. 뉴타운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에,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은 낙후된 지역 중심지 육성에 각각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