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29일 오후까지 사 측과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6월부터 시작된 2005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임금 8.5% 인상, 해고자 및 직위 해제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 측은 임금 2% 인상, 노조 전임자수 현행 유지, 해고자 복직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 측이 파업에 돌입하면 대구지하철의 운행은 하루 평균 312회에서 하루 190∼130회로 줄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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