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0월 부산이 뜨겁다…각 구·군서 각종 축제들 풍성

  • 입력 2005년 9월 27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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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축제의 계절’

부산지역 구·군과 각종 단체들이 풍성한 가을 축제를 열어 시민들을 유혹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14일 부산 전체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영도구는 역사책에도 나오는 동삼동 패총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월 8∼9일 제1회 패총축제를 연다. 동삼동 패총 사적지에서 토기와 조개가면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신석기 체험교실과 7080콘서트와 오카리나 연주회, 활어축제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중구에서는 10월 10∼16일까지 광복로 패션쇼, 문화 관광이벤트, 자갈치축제를 잇따라 무료시식회와 수산물 깜짝경매를 비롯해 진주찾기, 자갈치 아지매 일일체험 등 재미있는 시민참여행사를 선보인다.

같은 달 26일 한국전쟁 피난 시절의 애환을 담은 중구 동광동 40계단에서 1950∼1960년대 문화를 재연하는 ‘40계단축제’가 열린다.

동래구는 10월 5∼9일 동래읍성과 온천천 등지에서 ‘제1회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열고 임진왜란 때 벌어졌던 동래성전투를 재연한다.

사상구는 10월 9일 억새풀밭으로 유명한 승학산 정상 부근에서 ‘제1회 사상억새축제’를 열고 산상음악회 등을 개최한다.

기장군은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철마면에서 제1회 철마 한우불고기 축제를 열어 한우고기 무료시식회와 씨름대회 등을 선보이고 10월 21∼22일 연화리에서 붕장어축제도 선보인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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