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과천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잔디마당에 나비곤충생태 체험관이 마련돼 28일까지 운영된다.
체험관은 125평 규모로 평소 보기 힘든 네발나비와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살아 있는 나비 2000여 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 1호 ‘황금박쥐’도 선보인다.
또 나뭇잎을 갉아먹는 애벌레 200마리와 왕귀뚜라미, 노란 병아리 떼와 물방개, 가재 등의 수생 곤충들도 살펴볼 수 있다.
행사장 한쪽에는 봉숭아로 손톱에 물을 들이고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는 페이스페인팅과 직접 곤충을 만들어 색칠해 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에 한해 직접 나비를 날려 보내는 ‘살아 있는 나비 날리기’ 행사도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별관람은 수시로 할 수 있고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한 단체에 대해 ‘나비곤충 생태 전문가’가 이동하면서 코너별로 설명해 준다. 02-3677-2096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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