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천은 지금 신기한 나비 세상

  • 입력 2005년 9월 24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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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부과천청사 잔디마당의 나비곤충생태 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나무에 전시된 나비와 곤충을 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 남경현 기자
23일 정부과천청사 잔디마당의 나비곤충생태 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나무에 전시된 나비와 곤충을 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 남경현 기자
“과천으로 나비와 곤충을 보러 오세요.”

제9회 과천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잔디마당에 나비곤충생태 체험관이 마련돼 28일까지 운영된다.

체험관은 125평 규모로 평소 보기 힘든 네발나비와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살아 있는 나비 2000여 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 1호 ‘황금박쥐’도 선보인다.

또 나뭇잎을 갉아먹는 애벌레 200마리와 왕귀뚜라미, 노란 병아리 떼와 물방개, 가재 등의 수생 곤충들도 살펴볼 수 있다.

행사장 한쪽에는 봉숭아로 손톱에 물을 들이고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는 페이스페인팅과 직접 곤충을 만들어 색칠해 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에 한해 직접 나비를 날려 보내는 ‘살아 있는 나비 날리기’ 행사도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별관람은 수시로 할 수 있고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한 단체에 대해 ‘나비곤충 생태 전문가’가 이동하면서 코너별로 설명해 준다. 02-3677-2096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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