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대문 도심에 경동노인병원 개원

  • 입력 2005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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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전문병원이 서울 도심에 최근 문을 열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경동노인요양병원은 29일 뇌중풍(뇌졸중) 재활 전문 병원을 표방하며 최근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90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간호사 등 3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병원 측은 기존의 노인요양병원이 주로 서울 외곽에 만들어져 이용자의 불편이 컸다는 점을 지적했다. 병원 관계자는 “전철역에서 5분 이내에 있을 정도로 도심에 있어 환자는 물론 가족들도 이용이 쉽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병원이 내세우는 또 다른 강점은 정형외과, 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의사의 협진 시스템. 뇌중풍의 경우 80% 정도는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 과의 협진이 중요하다는 것.

장기간 입원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 병원 관계자는 “2∼3개월 입원하면 퇴원을 해야 하는 다른 병원과 달리 6개월까지는 입원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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