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대공원 동물원 15일부터 첫 야간개장

  • 입력 2005년 7월 9일 0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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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대공원 동물원 야간개장을 앞두고 리허설 중인 ’환상의 홍학쇼’. 사진 제공 서울대공원
15일 서울대공원 동물원 야간개장을 앞두고 리허설 중인 ’환상의 홍학쇼’. 사진 제공 서울대공원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은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동물원을 야간 개장한다.

서울대공원은 이 기간 중 ‘제1회 동물원 별밤축제’를 열면서 동물원 개장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늘리기로 했다. 공원이 동물원 운영시간을 밤까지 연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축제기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매일 오후 7시 반∼9시까지 동물원 정문 광장에서는 ‘아기 오랑우탄’을 포함해 어린 동물 9종 17마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안아볼 수도 있는 ‘아기 동물 총출동’ 행사가 열린다. 5월 7일 태어나 자연포육에 성공한 아기 호랑이 남매도 야간개장 때 처음으로 공개된다.

화 목 토요일 오후 8시 45분 홍학사에서는 홍학 100마리가 출연하는 ‘환상의 홍학쇼’가 15분간 화려한 조명 아래서 펼쳐진다. 수 금 토 일요일 오후 8시에는 물개 3총사와 돌고래 4총사가 출연하는 ‘돌고래 물개 쇼’가 열리고, 수 금 토요일 오후 7시 해양관에서는 ‘바다사자 방울이와 함께 사진 찍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야간개장과 함께 여름방학 특별체험학습교실도 운영한다. 1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곤충박사가 들려주는 한여름 밤 오감곤충체험’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대탐험’ 등의 곤충교실이 열린다. 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참조.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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