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건설업체서 작약도 낙찰받아

  • 입력 2005년 5월 4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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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에 부쳐져 시민단체가 공공의 재산으로 매입하려고 했던 인천의 섬 ‘작약도’가 결국 한 건설업체에 넘어갔다.

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된 3차 경매에서 작약도는 최저 매각가 41억4414만원에 입찰을 시작해 4명의 응찰자 가운데 최고가에 입찰한 인천의 J토건이 47억65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작약도는 3만7000여 평 규모로 소유주인 인천의 한 연안여객선회사가 섬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지난해 경매에 부쳐졌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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