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독도 연구 체계적으로” 영남대에 연구소

  • 입력 2005년 3월 23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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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우동기·禹東琪)에 독도연구소가 설립된다.

영남대는 23일 “독도의 자연생태와 관련 법규 등 4개 분야에 10여 명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독도연구소가 이달 말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연구소는 다음달 국내 독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울릉도 및 독도의 역사와 문화, 독도의 자연생태와 환경, 관련 법규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또 울릉도의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독도 자료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독도연구소는 또 내년에 학생 교양과목으로 ‘독도학의 이해’를 개설하는 등 독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다.

독도연구소 설립에 앞장 선 김화경(金和經·58·국문학) 교수는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자료 수집과 연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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