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 부구청장이 부인에게 남긴 유서에는 “결벽증에다 일을 꼼꼼히 챙기는 성격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우울증이 겹쳐 건강이 최악의 상태”며 “당신 건강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 인생을 마무리하게 돼 미안하다”고 쓰여 있었다.
경찰은 최 부구청장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서울에 가족을 두고 혼자 지내면서 생긴 우울증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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