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日 ‘다케시마의 날’ 제정땐 강력대응”

  • 입력 2005년 1월 26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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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제정을 추진 중이나 경북도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경북도가 26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계획대로 제정할 경우 이에 항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자매결연을 파기하는 등 강력히 대응키로 방침을 세웠다.

경북도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시마네현에 파견된 경북도 직원을 통해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관련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시마네현이 계속 이를 추진할 경우 일본 주재원부터 소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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