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이공현 이홍훈씨 신임 대법관 후보 선정

  • 입력 2005년 1월 17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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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송상현·宋相現 한국법학교수회장)는 17일 양승태(梁承泰·사법시험 12회) 특허법원장, 이공현(李恭炫·〃 13회) 법원행정처 차장, 이홍훈(李鴻薰·〃 14회) 제주지법원장 등 3명을 신임 대법관 적격 후보자로 선정했다.

자문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에서 다음달 26일 퇴임하는 변재승(邊在承) 대법관의 후임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한 뒤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에게 전달했다.

최 대법원장은 자문위 심의내용 등을 참조해 임명제청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뒤 이번 주 중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자문위는 유지담(柳志潭) 선임 대법관과 손지열(孫智烈) 법원행정처장 등 법관 3명과 김승규(金昇圭) 법무부 장관, 박재승(朴在承)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법조계 대표 3명,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총장, 송보경(宋寶炅) 서울여대 교수, 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 이사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다음은 후보자 3인의 인적사항.

▽양승태 특허법원장 △부산(56세) △경남고, 서울대 법대 △서울북부지원장 △부산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이공현 법원행정처 차장 △전남 구례(55세)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 △부산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

▽이홍훈 제주지법원장 △전북 고창(58세) △경기고, 서울대 법대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 부장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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