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감귤박물관 옵서예”

  • 입력 2005년 1월 7일 2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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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특산물인 감귤의 종류와 성장과정 등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귤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는 감귤농업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감귤랜드’ 조성사업의 하나로 신효동 일대 9만8000m²의 부지에 73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315m² 규모의 감귤박물관을 신축했다고 7일 밝혔다.

전시실 통로는 실제 감귤나무 뿌리가 박힌 땅속을 지나는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감귤향기 알아맞히기, 감귤과수원 배경 사진촬영 등 관람객의 체험코너가 마련됐다.

유리온실에 조성된 세계감귤전시관에는 열매가 사자 머리모양을 닮은 제주의 사두감과 사람 손 형태인 인도 불수감 등 세계 20개국 84종의 감귤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감귤박물관은 감귤체험학습장, 주차장, 농산물유통센터 등 부대시설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된 뒤 2월 25일 정식 개관한다. 서귀포시는 감귤박물관 정식 개관에 앞서 박물관 전시실과 세계감귤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064-767-3010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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