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신도림역 주변 복합상업단지로

  • 입력 2005년 1월 6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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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주변이 공장굴뚝이 가득한 공단에서 주거 업무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상업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5일 신도림역 옆 특별계획구역인 옛 기아자동차부지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안을 결정,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옛 기아자동차 공장부지 9348평에는 지하 7층, 지상 26층, 연면적 8만6186평 규모의 ‘테크노마트’가 빠르면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간다.

또 옛 기아자동차 공장부지와 철로를 사이에 놓고 이어지는 1만675평 규모의 대성연탄부지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안은 7일 시에 제출될 예정.

대성연탄부지 개발계획안에는 43층의 호텔과 업무동, 7층의 컨벤션센터, 49층의 주거동 등 3개 동 연면적 9만7810평의 대성복합타워 건립계획이 담겨 있다. 이 계획안은 수도권정비 심의위원회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대성연탄부지와 경인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옛 한국타이어 공장부지 7154평에는 지하 5층 지상 30층의 오피스텔 4개 동의 건립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신도림역 주변엔 2010년까지 100m 이상 초고층 건물이 7개나 들어서게 된다”며 “공장지대였던 이 일대가 앞으로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상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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