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경영학부 이남주(李南柱) 학장은 22일 “김 전 행장에게 초빙교수 자격으로 ‘금융기관론’이나 ‘금융시장론’ 학부 강의를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내년 1월 열릴 대학인사위원회에서 통과되고 김 전 행장이 승낙하면 1년 임기의 초빙교수로 활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행장은 “아직 연락받은 것이 없어 뭐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강의를) 맡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장은 10월 말 이임사에서 “후배 금융인이나 후학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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