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정장식 포항시장-불교계 “지역화합차원서 화해”

  • 입력 2004년 12월 21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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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식(鄭章植) 포항시장과 불교계의 종교적 갈등이 일단락됐다.

정 시장과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화합 차원에서 그동안 불거졌던 갈등을 해소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포항지역 기독교인 기관장 모임인 홀리클럽 회원들도 이 모임을 해체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불교계 측은 “정 시장은 그동안 보인 특정 종교 편향적 언행을 반성하고 포항시민 전체를 위한 시장으로서 일해 달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종교문제로 시민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화해에 나선 불교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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