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의장 검거 항의 경찰청앞 기습시위

  • 입력 2004년 12월 6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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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백종호(25·한국외국어대 4년) 의장이 5일 오후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5일 오후 4시 40분경 서울 마포구 상수동 인근에서 택시를 잡고 있던 백 씨를 8·15민족대회 때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백 씨는 이날 오후 7시 단국대에서 열리는 ‘범민련 결성 14돌 기념대회’에 참석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총련 소속 대학생 1000여 명은 오후 6시 반부터 남대문경찰서 및 경찰청 앞에서 백 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했으며 경찰은 이 중 5명을 연행해 조사를 벌였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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