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온가족이 함께/눈 맞으며 온천욕… “피로가 싹”

  • 입력 2004년 11월 25일 2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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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매섭다. 이렇게 으스스한 날씨엔 가까운 온천을 찾아 몸을 담가 보자.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뺨을 때리는 찬바람마저 한없이 상쾌하게 느껴진다.

특히 요즘은 상당수 온천이 수영장을 함께 개설해 한겨울에도 따뜻한 물에서 튜브타고 물장구를 칠 수 있다. 남녀 따로 온천욕을 한 뒤 수영복을 입고 다시 만나 수영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찾기에 좋다.

▽포천 신북온천 판타지움=유황천으로 유명한 경기 포천시 신북온천이 리모델링을 거쳐 온천과 수영장을 곁들인 가족단위 휴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실내 수영장은 물론 파도 풀이 있는 실외 수영장도 생겼다(실외는 주말과 휴일에만 운영). 따뜻한 온천물을 사용해 겨울에도 야외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소재. 국도 3호선을 타고 연천 쪽으로 가다가 신북 방면 지방도 344호선을 타면 된다.

▽철원 온천관광호텔=U자형 계곡 위에 온천을 만들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유리창 너머 한탄강의 현무암 경치와 강변의 고석정을 감상할 수 있다. 온천수 실내 수영장도 있다. 노천탕, 수영복을 입고 이용하는 ‘남녀 공용 사우나’도 있다. 시설은 다소 낙후됐지만 전망은 압권이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소재. 자유로로 경기 파주시 문산읍까지 간 뒤 국도 37호선을 타고 적성을 지나 한탄강유원지 다리 건너기 직전에 우회전. 이어 첫 신호에서 좌회전해 철길을 건너 직진하다 광명휴게소를 거치면 된다.

▽천안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한다. 다양한 형태의 미끄럼틀과 파도 풀, 파도타기 시설 등이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실내 수영장은 일요일과 공휴일만 운영한다. 공무원증을 제시하면 동반한 가족 4명까지 20%가 할인된다.

천안역에서 시내버스가 다니는데 40분가량 걸린다. 자가용으로는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에서 병천 방면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천 스파플러스=경기 이천시 미란다호텔 내에 있는 이 온천 역시 온천수를 실내수영장 물로 사용한다. 어린이 수영장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영수증 제시) 입장료를 20% 할인해 준다. 도자엑스포 전시장과 윤기가 잘잘 도는 이천쌀로 지은 전통 있는 이천쌀밥 식당들이 가까이 있다.

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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