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아파트 1만4000여가구 2005년 3월부터 쏟아진다

  • 입력 2004년 11월 23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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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택지개발사업지구 3곳과 재개발사업지역 3곳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1만4000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2005년 3월부터 분양이 시작될 아파트는 논현, 동양, 삼산3 등 3곳의 1만1497 가구로 집계됐다.

남동구 논현동 77만평 규모의 논현지구는 송도신도시와 가까운 데다 수인선 복선화구간(2008년 말 개통 예정),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주변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올 4월과 10월 1차 분양이 이뤄졌으며, 내년에는 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분양 일정은 △민영아파트=대한주택공사 1블록 800 가구(2005년 10월), 민간건설사 3개 블록 2749 가구(2005년 중) △국민임대아파트(17∼24평형)=5블록 1522 가구(2005년 6월), 2∼3블록 3426 가구(2006년 9월) 등이다.

주공 인천지사 권상 판매부장은 “논현지구 내 민영아파트 1차 분양 당시 주공은 평당 550만원, 민영건설사는 평당 700만원선에서 분양이 이뤄졌다”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하철1호선 박촌역 인근 계양구 동양지구에서는 내년 3월 1298 가구, 내년 11월 324 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또 24평형 단일 평수의 민영아파트 478 가구가 내년 11월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주공이 공사 진척도 80% 상태에서 분양을 하는 ‘선 착공, 후 분양 시범지구’다.

주공은 한편 부평구 삼산3지구(900가구)에 대한 개발계획승인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 지은 뒤 2007년 말경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송림2(동구 송림6동), 주안2(남구 주안동), 산곡1(부평구 산곡2동), 부평5(부평구 부평4동) 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주안2지구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 내년 중 아파트 5419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2000여 가구로 추산된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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