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5시50분경 전남 나주시 다시면 송촌리 고막원 주유소 인근 국도 1호선에서 목포 방향으로 가던 금호고속버스와 무안컨트리클럽 소유 24인승 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골프장 버스에 타고 있던 신방섭 전 광주여대 총장(71)과 조영배씨(58·한국방송공사 광주방송총국 기자), 운전사 부모씨(70) 등 3명이 숨졌다.
또 이양우 전 전남도교육감, 서규열 전 화순교육장 등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김용철 전 장성교육장, 채정기 전 나주교육장, 이강열 전 전남도부교육감도 포함돼 있다.
골프장 버스에는 광주 전남지역 교육계 원로 24명이 타고 있었으며 골프를 마친 뒤 광주로 가던 길이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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