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과 200여명 등록시한 넘겨 집단제적 가능성 커져

  • 입력 2004년 11월 15일 2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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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학과 6년제 도입과 한방 의약분업을 요구하며 2학기 등록을 하지 않았던 원광대와 우석대 한약학과 학생 200여명이 등록 마감시한인 15일까지 등록을 거부해 대거 제적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원광대와 우석대 한약학과 학생회는 15일 “보건복지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어 당초 계획대로 학생 모두 2학기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복지부 및 대학측은 두 학교의 2학기 등록시한이 9월 18일에서 11월 8일로, 다시 이달 15일로 연기된 만큼 학생들이 이번에도 등록을 거부할 경우 제적시킨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그러나 원광대와 우석대는 15일 등록을 거부한 학생들에 대해 제적 처리할지를 공식적으로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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