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50분경 서울 송파구 J빌라 2층에서 집주인 이모씨(56·여·사업)와 친구 김모씨(56·여·사업)가 가슴 등을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조카딸 김모씨(2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자 김씨는 “이틀 전부터 고모와 연락이 되지 않아 평소 자주 놀러가는 친구 집에 찾아가보니 현관문이 열려 있었고 (이들이) 안방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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