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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3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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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월드컵대교와 암사대교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1월 착공해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왕복 6∼8차로, 길이 1.5km 규모로 놓여져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으로 연결된다.
월드컵대교가 완공되면 성산대교의 통행량이 분산돼 주변 도로의 병목현상이 해결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이어져 서울 남서부의 간선도로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사대교는 왕복 4∼6차로, 길이 1.13km 규모로 건설돼 강동구 암사동 둔촌동길과 경기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한다. 또한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길부터 암사대교와 연결되는 용마터널(3.5km)도 2008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 용마터널과 암사대교가 완공되면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와 연결돼 동북권의 교통 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착공 시기는 조금 늦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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