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대공원 시설확충을 위해 2006년까지 65억원을 들여 현재 식물원 주변에 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6만9000평 규모로 들어설 이 수목원에는 향토식물원과 생태연못, 장미정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시는 대공원 안에 있는 동부공원관리사업소 청사가 내년 12월까지 새 청사로 이전하면 현재의 청사를 2006년까지 4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뒤 환경미래관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487평) 규모의 이 건물에는 인천의 옛 모습과 공업화에 따를 변천과정, 시대변화에 따른 환경의 변화상, 인천의 미래 등이 사진이나 모형으로 전시된다.
이밖에 시는 22일까지 ‘제1회 인천꽃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공원 정문 옆 광장을 상설 꽃전시장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993년 문을 연 인천대공원은 88만평 규모로 연간 500만명의 수도권 주민들이 찾고 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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