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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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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녹색어머니회와 한국어린이재단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어린이안전네트워크’는 15일 성명을 내고 서울광장이 어린이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어 개선책이 마련될 때까지 광장을 폐쇄해달라고 요구했다.
네트워크는 어린이가 도로로 뛰어나가거나 1991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발생했던 차량돌진사고의 예를 들면서 차로와 광장 경계면에 차단막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네트워크는 또 어린이의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광장 내에 그늘이나 휴식공간을 설치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임광 서울시 총무과장은 “무단횡단과 차량돌진을 예방하기 위해 광장 주변에 60여개의 대형 화분을 놓았고 20여명의 안전요원도 배치했다”며 “미관상 문제 때문에 차단막이나 벤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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