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키워주겠다” 여고생과 성관계

  • 입력 2004년 4월 14일 18시 43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4일 가수를 지망하는 여고생 2명에게 “유명 가수로 키워주겠다”며 성관계를 가진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기획사 대표 심모씨(3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인터넷에 ‘연기자 및 가수 지망생 모집’이란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이모양(17) 등 여고생 2명에게 “유명 가수가 되려면 성 상납을 해야 한다” “연예인 ○○○도 내가 매니저였다”며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15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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