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단서는 교수님…방과후 보충학습 강의

  • 입력 2004년 3월 5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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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들이 초중고교 교단에 선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대학교수가 대학원생 등과 함께 자신의 연구 성과 등을 교재로 개발, 초중고교생을 직접 가르치는 ‘퓨처 코리아 프로그램’(미래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교수들은 언어 수학 과학 사회 및 예체능 분야의 고급 지식과 이론을 방과 후 보충학습 시간에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초중고교생의 창의성을 높이는 강의를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초중고교생의 사고력과 지적 수준을 높이고 교사에게 고급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대학원생이 학생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홈페이지(www.krf.or.kr)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 30개팀을 선정, 팀당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받은 팀은 주로 농어촌 지역 초중고교에서 90시간 동안 강의해야 한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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