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복합영상관 5곳 등 지역 영화관 22곳을 대상으로 최근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동의 M복합영상관 등 4개 영화관에서 모두 17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도 소방본부는 이들 4개 영화관에 대해 행정명령과 관계기관 통보조치를 취했다.
적발된 사항을 보면 화재 발생시 열이나 연기를 감지하는 경보설비 불량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불량 4건, 화재에 취약한 비닐절연전선 사용 등 전기분야 불량 2건 등이었다.
특히 M복합영상관의 경우 스프링클러 작동 불량, 옥내 소화전함 내 소방호스 미비치 등 모두 8건이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들 영화관 관계자 등 92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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