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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3일 0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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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5시10분경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청성공원 주차장에서 유씨의 흰색 아반떼 승용차가 세워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 차량 내부와 트렁크에는 평소 유씨가 갖고 다니던 보험 안내장과 사은품이 있었으며 유씨의 개인용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차량의 문은 잠겨 있었으며 자동차 열쇠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원 관리인 엄모씨(59)는 경찰에서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1일 오전 6시에 출근해 보니 공원에 주차돼 있었으며 그 이후 죽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했다. 청성공원 주차장은 무료다.
경찰은 엄씨의 진술로 미뤄 이 차량이 지난달 20일 밤 청성공원에 주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씨의 유류품을 찾기 우해 청성공원 주변 야산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차량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포천=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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