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7,8일 ‘제1회 청송 주왕산 전국 빙벽등반대회’

  • 입력 2004년 2월 3일 0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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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송 주왕산 전국 빙벽등반대회’가 7일부터 이틀간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인공폭포에서 열린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대구등산학교와 청송솔뫼산악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의 산악인 등 100명이 참가해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 대상은 만 16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1년 이상 빙벽등반 경력이 있으면 되는데 4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남녀 1등에게 각각 150만원이 지급되는 등 총 상금은 1200여만원.

청송군이 1999년 5월 1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자연경관이 뛰어난 얼음골 탕건봉 62m의 수직암벽에 만든 이 인공폭포는 매년 겨울이면 폭 20∼30m의 얼음이 얼어 영남지방 최대의 빙벽등반 훈련장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 인공빙벽은 폭이 넓은 데다 고드름과 버섯형 얼음 등이 형성돼 등반 난이도가 높은 편이서 지역 산악인은 물론 히말라야 등 해외원정팀 등의 훈련장소로 활용돼 주말에는 100여명 정도가 찾고 있다. 문의 053-351-3803

청송=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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