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변호사 5000만원 기부…출연료 등 모아 청소년단체에

입력 2003-12-23 19:13수정 2009-09-2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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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해온 강지원(姜智遠·54) 변호사가 방송출연료 등을 모아 매년 청소년단체와 여성단체에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받은 출연료와 신문에 기고한 뒤 받은 원고료를 모아오다가 일정한 돈이 쌓이면 청소년보호시설인 ‘쉼터’, 대안학교인 ‘꿈틀학교’ 등에 매년 기부해왔다.

특히 올해는 방송 출연이 잦아지면서 많은 돈을 모아 이 중 5000여만원을 청소년 및 여성단체에 기부한 것.

강 변호사는 “청소년을 위한 활동으로 받은 돈이니만큼 청소년을 위해 써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다”며 “내년에도 청소년사업을 계속하면서 기부를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 변호사는 “이 같은 일이 알려져 대단히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최근 총선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 있지만 정치에는 전혀 뜻이 없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1997년 서울고검 검사로 재직하면서 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지내는 등 청소년사업에 두드러진 활동을 보였으며 현재 세계 효(孝)문화 본부 부총재, 어린이청소년포럼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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