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APEC 부산유치' 시민들 나섰다

입력 2003-12-09 19:00수정 2009-10-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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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부산유치운동이 본격화 됐다.

부산지역 300여개 기관과 시민 및 사회단체로 구성된 ‘APEC 부산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지하철 환승역과 롯데호텔 앞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시민추진위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어깨띠를 두른 채 APEC 부산유치의 타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서명을 받았다.

최근 구성된 범시민추진위 산하 ‘100만 서명운동 추진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서명운동은 25일까지 시내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부산역 등에서 펼쳐진다.

범시민추진위는 13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APEC유치 범시민결의대회를 갖고 공정한 기준에 입각해 개최지를 결정하도록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할 방침이다.

또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 홈페이지에 부산시민 개개인이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밝히는 의견을 올리는 운동을 펼치고 김해공항 진출입로와 시내 육교, 전광판 등을 통해 부산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산시 홈페이지(www.metro.busan.kr)의 ‘APEC 부산유치 의견개진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범시민추진위는 개최도시 선정위원들의 마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치제안서(프레젠테이션 자료)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2005 APEC 정상 및 각료회의’의 회의장 조성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 해운대 벡스코를 제1회의장으로, 동백섬을 제2회의장으로 각각 활용키로 했다.

시는 역대 APEC 회의 개최 시 제2회의장의 경우 자연경관이 수려한 장소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 해안절경지로 군사보호시설인 동백섬 일대 800여 평을 제2회의장으로 조성키로 하고 국방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제2회의장이 들어설 지역은 광안리 일대와 영도 등 부산의 해안가는 물론 동백섬을 끼고 있는 부산 앞바다의 탁 트인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혜의 명소다.

한편 최근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외교통상부는 이달 말까지 개최도시 제안서를 받고 1월14일 서면심사를 벌인 뒤 개최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과 서울, 제주 등 3곳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전송.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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