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지하철요금 700원대 잠정 결정

  • 입력 2003년 11월 21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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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개통을 앞둔 광주 지하철 요금이 700원대(일반인 기준)로 잠정 결정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1일 “이사회가 지하철 1호선 1구간(녹동역∼상무역,11.96km) 운임신고 금액을 결정, 다음달 초 요금안을 시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잠정 결정된 요금은 △일반인(중고생 포함) 700원 △초등생 350원이며 전자화폐를 이용할 경우 일반인은 10%, 중고생은 20% 할인된다.

공사는 광주지하철 1구간 13개 역에 승차 거리에 관계없이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는 ‘균일제’를 채택했으나 1호선 2구간이 개통되면 거리에 따라 요금을 매기는 ‘이동구간제’로 바꿀 방침이다.

공사 측은 “재정적자 보전 및 경영합리화를 고려한 요금 수준은 2212원이 적정하지만 다른 지역 요금 및 시내버스요금 등을 고려해 7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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