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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14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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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에서 송 회장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기업인이 지녀야 할 자세”라며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인세(金仁世) 부산대 총장은 “인고의 세월을 거치며 끝없는 도전으로 참다운 기업인의 표상이 됐다는 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지난달 15일 부산대에 305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했으며 3일 1000억원을 출연해 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회장의 부인 진애언씨(58)는 이날 ‘송 회장이 엄청난 재산가라는 소문이 나면서 각종 청탁 전화와 편지에 시달려 피신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면서 “전화가 몇 통 왔지만 시달린다고 느낀 적이 없으며 피신한 일도 없다”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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