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청학련 간부에 영장청구

  • 입력 2003년 11월 3일 19시 00분


서울지검 공안2부(이재원·李載沅 부장검사)는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이적표현물 제작에 관여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로 김모씨(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2001년 4월부터 범청학련 남측본부 정책실 사무국원으로 활동하면서 범청학련 남측본부 기관지 제작에 관여하고, 각종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씨는 국가정보원의 수배를 받다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에 적발된 뒤 조사 과정에서 단식을 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