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동섭/오토바이에도 앞번호판 달자

  • 입력 2003년 10월 19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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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강변북로 성수대교에서 동호대교 방향으로 가다가 자전거를 타고 강변북로를 지나는 사람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이곳은 도로교통법 규정상 자동차 전용도로로 분류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운전을 직업으로 하다보니 하루에도 몇 차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등을 지날 때가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곳에 오토바이들이 들어와 달리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운전 도중 과속으로 굉음을 내며 달리는 오토바이를 보며 순간적으로 놀란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대부분 뒤에 짐을 실은 퀵서비스 오토바이이고,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도 곧잘 눈에 띈다. 물론 교통경찰관이 단속을 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제안을 해보자면 오토바이에도 전면번호판을 달아 과속을 단속하면 어떨까. 또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달리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해서는 보다 엄중한 처벌로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면 한다.

김동섭 서울 광진구 중곡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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