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실업률 ‘최고’ 10.3%… 인천 부산順

  • 입력 2003년 9월 28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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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의 청년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청년실업률(15∼29세)은 올해 2·4분기(4∼6월) 평균 10.3%로 지난해 연평균 7.1%보다 3.2% 포인트나 올랐다.

지난해 전국 연평균 청년실업률은 6.6%였다가 올해 2·4분기에는 7.5%로 0.9%포인트 올랐다.

올 2·4분기 청년실업률은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각각 8.8%와 8.7%로 2위와 3위였고 대구광역시가 8.2%, 서울특별시와 전라남도가 각각 8%로 그 뒤를 이었다.

울산광역시(7.2%), 전라북도(7.2%), 충청남도(7.1%), 경기도(6.4%), 충청북도(6.1%), 경상남도(6.2%), 대전광역시(5.7%), 경상북도(5.4%), 제주도(5.1%), 강원도(5.1%)의 순이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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