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문학경기장 영화전시장 ‘오발탄’ 23일 문열어

  • 입력 2003년 9월 18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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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카본식 영사기’와 100여명의 원로배우 사진, 16mm 촬영기 등 한국 영화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 내 영화전시장 ‘오발탄’이 23일 문을 연다.

6월부터 문학경기장에서 ‘에어 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태형영화사는 주경기장의 동문 로비 1000평 공간에 촬영기자재, 원로 영화감독 및 배우 등의 사진 등을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시한다. 전시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개관일인 23일 오후 5시 반 주경기장에 설치된 ‘에어 시네마’에서 영화 ‘오발탄’(1961년 작·사진)의 특별 시사회가 열린다. 최무룡 김진규가 주연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박봉의 월급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들의 방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시장 개관에 앞서 ‘신밧드 7대양의 전설’ ‘터미네이터 3’ ‘바람난 가족’ 등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일반 4000원, 청소년 3500원. 032-429-0818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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