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용담 대법관 임명안 가결 피감기관 393곳 확정

  • 입력 2003년 9월 5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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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김영철(金永喆)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선출안과 김용담(金龍潭)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 204명이 출석한 가운데 김영철 후보자 선출안에 대해 찬성 197, 반대 6, 무효 1명, 김용담 후보자에 대해선 찬성 198, 반대 5, 기권 1명으로 각각 가결시켰다.

국회는 또 운영위와 본회를 열어 각 상임위를 통과한 정기국회 국정감사계획서를 확정하고 총 피감기관을 지난해 366개보다 27개가 늘어난 393개로 정했다.

지난해 파행으로 국감을 하지 못했던 정보위는 올해 모두 11개 기관에 대해 감사를 벌이며 특히 법사위는 30일 청주지검에 대해 국정감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양길승(梁吉承) 전 대통령제1부속실장의 향응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이와 함께 현행 질병치료 중심의 보건사업을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보건교육사 제도 신설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 7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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