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 204명이 출석한 가운데 김영철 후보자 선출안에 대해 찬성 197, 반대 6, 무효 1명, 김용담 후보자에 대해선 찬성 198, 반대 5, 기권 1명으로 각각 가결시켰다.
국회는 또 운영위와 본회를 열어 각 상임위를 통과한 정기국회 국정감사계획서를 확정하고 총 피감기관을 지난해 366개보다 27개가 늘어난 393개로 정했다.
지난해 파행으로 국감을 하지 못했던 정보위는 올해 모두 11개 기관에 대해 감사를 벌이며 특히 법사위는 30일 청주지검에 대해 국정감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양길승(梁吉承) 전 대통령제1부속실장의 향응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이와 함께 현행 질병치료 중심의 보건사업을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보건교육사 제도 신설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 7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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