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타고 밀입국 中동포 등 61명 검거

  • 입력 2003년 8월 31일 19시 36분


어선을 타고 밀입국하려던 중국 동포와 한족 등 61명이 검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4시10분경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남서쪽 15마일 해상에서 여수선적 어선 ‘광성호’를 타고 밀입국하려던 중국 동포 55명(남자 48명, 여자 7명)과 한족 6명(남녀 각 3명) 등 61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물고기 보관창고와 선실 등에 숨어 있다 검거됐다.

해경은 이들을 태우고 국내로 들어오려던 이 배의 선장 김모씨(32·전남 여수시)와 선원 3명을 연행해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목포=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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