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평 뉴타운 108만평 10월중 그린벨트 해제

  • 입력 2003년 8월 24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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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까지 뉴타운이 조성되는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가 10월 중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되고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일대 108만6000여평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고 은평 뉴타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안으로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하면 10월 말부터 공식 발효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108만여평 가운데 31만여평은 자연녹지지역으로 보존되고 나머지는 주거지역(72만여평)과 일반상업지역(4만여평)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다. 시는 이곳에 용적률 150% 이내, 12층 이내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1만4000여가구,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공공청사 등을 지을 계획이다. 또 공원과 같은 녹지공간을 풍부하게 조성해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꾸밀 방침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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