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일부 교양과목 2004년부터 ‘영어 강의’ 추진

  • 입력 2003년 8월 20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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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장 정운찬·鄭雲燦)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영어로 강의하는 학부 교양과목을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는 20일 “외국 학생들이 대거 입학하는 여름학기를 중심으로 학부 교양과목에 15개 이상의 영어강의를 개설해 서울대의 국제화 및 학문 교류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 등 한국학 관련 과목뿐 아니라 국제문제 등 다양한 시각을 교환할 수 있는 수업도 개설해 서울대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11월 이전에 구체적 계획을 완료한 뒤 외국 각 대학에 이를 홍보하기로 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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