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관 음주 뺑소니 자전거 타던 30代 숨져

입력 2003-06-26 01:33수정 2009-09-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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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통 경찰관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 30대 회사원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교통지도계 소속 장모 경사(39)가 4일 오후 10시15분경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L마트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가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박모씨(36)를 치었다. 이어 장 경사는 사고 현장에서 2km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둔 채 택시를 타고 파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가 5일 오후 경찰에 검거됐다. 장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도주시 계산하는 방법을 적용한 결과 단속기준인 0.05%를 넘는 0.068%였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던 박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7일 숨졌으며 이에 앞서 장 경사는 6일 경찰에 구속됐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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