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허용될듯

입력 2003-06-12 18:54수정 2009-09-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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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환경부는 “최근 삭도(索道·케이블카)검토위원회를 열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조건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01년 6월 만들어진 삭도검토위원회는 환경부와 학계, 시민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 각 시도 대표 등으로 구성된 환경부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8월까지 공청회 등을 거쳐 구체적인 케이블카의 입지, 설치, 운영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 환경부는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와 전남 구례군이 제출한 한라산 및 지리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검토하게 된다.

현재 케이블카가 있는 국립공원은 설악산과 내장산 두 곳. 그러나 이들은 환경의식이 약했던 1971년과 80년에 각각 설치됐으며 2001년 한라산과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신청이 들어오면서 환경파괴 논란이 벌어졌었다.

김진석(金鎭錫) 환경부 자연공원과장은 “삭도검토위원회의 결정이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를 전면 허용하는 것은 아니며 친환경적으로 노선이 설계되는 등 엄격한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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