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퇴직 공무원대상 공인중개사 교육과정 개설

  • 입력 2003년 5월 20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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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을 앞둔 경북지역 공무원들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교육과정이 개설됐다.

20일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퇴직 후에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년퇴직 3년 이내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했다.이 과정에는 총 48명이 등록해 19일부터 하루 8시간씩 3주간의 일정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강사진은 대구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 대학 교수들로 구성됐으며 교과과목도 민법 및 민사특별법, 부동산학개론, 부동산공법, 부동산세법 등 자격증 취득 위주로 짜여져 있다.경북도 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신청자는 소속 자치단체에서 교육출장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교육기간 중에는 기존 업무에서 제외돼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며 “이 교육과정은 연간 한 번밖에 안돼 내년에 다시 실시된다”고 밝혔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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