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대공원 사육장에 비상전화

  • 입력 2003년 5월 1일 18시 43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상전화 10대를 설치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초 생긴 ‘물소 떼 어린이 습격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비상시에 관람객들이 대공원 관계자에게 즉각 알릴 수 있는 비상전화 10대를 호랑이 사자 하마 등 주요 동물의 사육장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대공원은 관람객들이 동물 사육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또 주요 맹수 사육장 주변 담장을 보강하고 출입금지 안내문 100여개도 설치했다. 또 동물 탈출에 대비해 58명으로 포획사살반을 편성하고 이들이 사용하도록 사살용 총 10정과 마취총 3정, 석궁 2정 등을 확보하기로 했다.대공원은 이와 함께 구조요원과 간호사 등으로 비상기동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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