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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14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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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회는 14일 “최근 간사회의를 통해 제6대 회장 선출과정에 회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경선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회는 이에 따라 금명간 서울 소재 여론조사기관 3곳을 선정, 123여개 회원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출마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단일후보를 결정할 계획.
시회는 ‘누구를 회장후보로 추대하면 좋겠는가’라는 설문 결과, 3분의 2이상 득표자(해당자 없을 경우 2차 조사때 다수득표자)를 회장후보로 올려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는 박치영(朴治榮·58·모아종합건설) 이승기(李丞基·52·삼능건설) 정창선(鄭昌善·61·중흥건설)씨 등 건설사 대표 3명이 경합중이다. 시회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진행과정과 결과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 특정인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굳이 여론조사를 택한 것은 선거과열을 막고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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